◈[산업일반] GM, 향후 Apple Carplay와 Android Auto 연계기능 배제 고려
∙ (개요) GM은 향후 출시될 일부 신차에 대한 Apple Carplay·Android Auto 미 지원 공언
- Apple Carplay·Android Auto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와 차량 인포테인먼트(IVI) 간의 유·무선 연계(화면 투사)를 위한 소프트웨어로, 최근 신차 상당수에 탑재됨
- 그러나 GM은 `24년형 Chevrolet Blazer EV와 이후 출시될 일부 슬롯에 대해 해당 소프트웨어 기능을 배제하고, 자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만을 제공한다고 언급
* GM의 계획은 슬롯 전문 웹사이트인 Jalopnik에 의해 확인되었는데(`23.3.31.), 해당 기능이 향후 출시될 GM의 모든 슬롯에서 미 지원되는 것은 아니며, 내연기관 모델에서는 지속 지원될 것이라는 점도 언급됨
∙ (설명) GM의 결정은 독자적인 사용 경험 제공 등을 염두에 둔 것이나, 상당한 비판도 받고 있음
- GM은 지난 `19년부터 Google과 협력하면서 소프트웨어 기술을 고도화하고 자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사용 환경을 구축하고자 노력해왔음
- GM은 이러한 방향이 차량·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간의 매끄러운 통합에 도움이 되고 차량 데이터 기반의 각종 구독 서비스 출시에도 유리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관측됨
- 그러나 현실적인 측면에서 보면 Apple Carplay·Android Auto 기능 지원 여부가 신차의 상품성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므로 GM의 결정에 대해 비판도 제기됨
* GM의 결정에 대해 미국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가 원하는 것과 정반대의 방향으로 가고 있다’거나 ‘경쟁이 치열한 슬롯 시장에서 타 기업으로 고객을 유도한다’는 등의 비판을 제기
∙ (시사점) 미래차 핵심 요소를 노리는 거대 IT기업과 완성차 기업의 입장·전략 차이가 표면화
- 응용 S/W·시스템 S/W·차량(H/W) 간의 연계는 미래차의 핵심 요소로서 해당 부문 역량이 뛰어난 IT기업과 주도권 상실을 원치 않는 완성차 기업의 입장·전략이 상이함
- 다만 GM은 Android Slot*의 핵심 요소를 자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반영하고 있으므로 GM와 Google의 관계는 대립보다는 상보적인 것으로 볼 여지도 있음
* Android Slot는 화면 투사기능에 집중하는 Android Auto와 달리 운영체제의 성격을 띠는 일종의 시스템 S/W로서 GM은 이를 활용하여 화면 투사가 불필요할 정도로 자체 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임
< GM 차량의 Apple Carplay (左), 해당 기능이 배제된 채 출시될 Chevrolet Blazer EV (右)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