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은 교육부에서 발표한 2015년 과학중점학교 운영 평가 결과 울산중앙고등학교(교장 김익근)가 전국 최고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국 100개의 과학중점학교 운영 평가 결과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하였다. 무엇보다 올해는 학생중심 과학중점학교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100개교 중 상위 3개교에만 수여되는 우수 기관 표창(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받았다.

울산중앙고는 2011년 교육부 지정 과학중점학교 선정 이후 다양한 과학체험활동과 실험？탐구 중심의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운영 5년차인 올해는 "학생이 상상하go 설계하go 실천하go 배우go"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학생 중심 과학중점학교(SCS : Student Centered School)를 운영하였다.

이를 위해 교수학습방법을 개선하고 기존의 교사중심에서 학생중심으로 전환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교사연구회 활동과 전문성 신장 워크숍을 진행하였다.구체적인 학생 중심 프로그램은 'Jigsaw를 활용한 STEAM 수업', '스토리텔링 수업', '과학 주제별 PPT 발표수업' 등이 있다. 또한,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사고력과 창의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창의적 과학중점 프로그램 공모전', '역사 속의 과학', '과학 수학 동아리', '지역사회 나눔 봉사' 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렇게 변화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자기효능감을 높이는 결과를 낳았다.

과학중점학교는 과학·수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높은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과 과학교육 강화 및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우수 이공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운영된다.

과학의 다양한 영역에 대한 심도 있는 탐구활동 기회 제공으로 과학적 소양제고와 과학, 수학 교사를 비롯한 전 교사들의 노력으로 수업 개선, 이공계 진로 선택 비율이 높아지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울산시교육청은 과학중점학교로 방어진고, 울산강남고, 울산중앙고 등 3개 학교를 운영 중이며, 해마다 과학중점학교 운영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왔다"고 밝혔다.